LG디스플레이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LCD 모듈공장에 LCD TV를 일괄생산할 수 있는 ‘백라이트 모듈 세트(BMS) 라인’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올 상반기 내 양산에 들어갈 예정인 이 라인은 연간 200만대의 LCD TV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09년 TPV와 중국에 ‘L&T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를 설립한 지 2년 만에 두번째 TV 합작법인을 유럽에 설립하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TPV와 폴란드 LCD TV 생산라인 합작을 위한 합의를 마친 후 현재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다.
무엇보다 LG디스플레이는 폴란드 LCD TV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안정적인 LCD패널 수요처를 확보하고 차별화된 사업경쟁력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또한 LCD업계의 대세로 부상한 ‘BMS 라인’ 확대를 통한 생산극대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 것도 LG디스플레이엔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BMS 라인은 ‘백라이트(B)+모듈(M)+세트(S)’를 의미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BMS 라인은 LCD TV용 백라이트유닛(BLU) 조립을 비롯해 LCD 모듈, TV 완제품 조립까지 하나의 생산라인에서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신개념 생산라인이다.
특히 BMS 라인은 종전 생산라인에 비해 물류비용과 원자재비용, 생산기간 등을 줄일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대만 TPV와 합작으로 폴란드에 LCD TV 완제품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생산라인 투자 내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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