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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연인들을 위한 와인

유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2.08 06:25

수정 2011.02.07 22:37

오는 14일은 연인들을 위한 밸런타인데이다. 그럼 연인과의 특별한 만남에 어울리는 와인은 어떤 것이 있을까. 밸런타인데이에 사랑을 받는 와인을 소개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밸런타인데이에는 이름만으로도 연인을 떠올리게 하는 와인이 주목을 받는다. 빌라엠 시리즈에는 특별한 두 와인이 있다. 바로 빌라엠 로미오와 빌라엠 줄리엣이다. 두 와인의 레이블(라벨)의 형태는 마주보는 남녀를 연상케 디자인돼 있다.
빌라엠 로미오와 빌라엠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원작에서 따온 이름으로 실제로 원작의 배경이 된 베로나 지방에서 만들어진다.

빌라엠 시리즈 가운데 로미오와 줄리엣 외에 ‘빌라엠’과 ‘빌라엠 로쏘’도 연인을 위해 추천할 만하다. 일명 ‘작업주’로 불리는 빌라엠은 와인계의 베스트셀러로 꼽히며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장밋빛에 달콤함이 특징인 빌라엠 로쏘는 알코올도수가 5도로 낮은 편이라 부담이 없다.

이밖에도 달콤함이 특징인 모스카토 품종의 와인이나 로제 와인, 아이스 와인 등은 연인과 잘 어울리는 와인이다.

■하트 레이블로 특별하게

레이블 디자인만 잘 살펴도 연인을 감동시킬 수 있다. 레이블에 하트가 디자인된 와인도 적지 않다.

디아지오코리아가 선보인 이탈리아 스위트 와인 ‘엔젤하트(Angel Heart)’ 2종은 이름부터 연인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레이블에 붉은 하트가 디자인된 로맨택한 와인이다.

모스카토 품종을 사용한 ‘엔젤하트 M’과 브라케토 품종으로 만들어진 ‘엔젤하트B’ 두 종류가 국내에 수입되고 있으며, 쌉쌀한 다크초콜릿, 과일셔벗, 딸기 등과 함께 마시면 좋다.

마리아주 로제는 손으로 그린 듯한 하트가 레이블에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마리아주 와인은 샤도네이, 카베르네 쇼비뇽, 쉬라즈, 리슬링 등 품종에 따라 해, 별, 왕관, 네잎클로버 등이 그려져 있다.

이밖에도 보졸레 와인 생따모르, 샤토 깔롱세귀 등도 하트 문양이 담겨 있는 와인이다.

■밸런타인데이에만 맛보는 와인

밸런타인데이에만 한정 판매하는 와인이나 와인수입사와 판매사가 진행하는 연인을 위한 이벤트도 주목할 만하다.

레뱅드매일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소중한 사랑을 고백하는 연인들을 위해 로맨틱한 와인으로 구성된 ‘밸런타인데이 로맨틱 와인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벨리니 리미티드 에디션’은 이탈리아산 프로세코 스파클링 와인에 천연 복숭아를 갈아 만든 웰빙 와인 칵테일 ‘벨리니’와 엘리자베스 아덴 립글로스, 순수한 사랑을 의미하는 백합형태의 칵테일 잔과 함께 구성되어 있다.
이 와인은 오는 3월 말까지 한정 판매된다.

와인 리테일 전문 숍 와인타임은 7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사랑 고백 와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와인타임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나는 이런 와인으로 사랑을 고백하고 싶다 혹은 고백받고 싶다’에 대한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2명에게 독일산 와인글라스 브랜드 슈피겔라우의 ‘오센티스 캐주얼 레드와인 글라스’를 증정한다.

/yhh1209@fnnews.com유현희기자

■사진설명=마주보는 연인을 형상화한 '빌라엠 로미오·줄리엣'. 과 레이블(라벨)에 하트를 넣어 로맨틱함을 더한 '엔젤하트' (사진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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