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사 제일기획 기발한 입사식, 어떻게 치러졌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2.08 12:50

수정 2011.02.08 13:46

<관련 사진 생활과학부 화상>

단촐한 규모의 공항 입국장. 코믹한 표정의 보안 요원이 심사를 마치자 승무원이 등장해 메뉴판을 나눠준다. 한쪽 벽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탑승객과 승무원의 기념촬영이 한창이다.

이는 지난 7일 저녁 서울 한남동 제일기획 본사에서 열린 입사식 현장이다. 행사의 컨셉트는 ‘자기주도 입사식’. 신입사원을 손님으로 여기는 기존 입사식과 달리 주인의 자격으로 직접 신고식을 준비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38명의 신입사원은 행사장을 공항 입국장과 기내처럼 꾸미고 초대장도 항공권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레스토랑 메뉴판처럼 보이는 리플렛에는 신입사원 각각의 개성 있는 사진과 위트 넘치는 소개가 담겨져있고 이번 행사를 위해 결성한 그룹사운드 ‘난기류’는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이어서 진행된 임직원 공항패션 콘테스트에서는 제일기획 김낙회 대표가 우승을 차지해 선글라스를 선물로 받았다.


김 대표는 “제일기획은 광고주가 겪는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곳인만큼 입사식은 신입사원들의 아이디어 실행력을 미리 선보이는 자리”라면서 “회사는 이들의 열정을 끝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 넘치는 근무 환경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wild@fnnews.com박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