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패션분야에도 김연아같은 세계적 스타 나와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2.08 14:37

수정 2011.02.08 14:32

“패션 분야에서도 김연아나 박세리처럼 세계적 스타가 나와야 한국의 패션과 문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제일모직에서 패션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패션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과 백덕현 Fnc 코오롱 사장, 박성경 이랜드 대표, 민복기 EXR코리아 대표, 디자이너 이영희·안윤정·이상봉·박춘무·장광효씨 등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정 장관이 강조하는 현장중심 정책에 따라 패션 분야 관계자들에 대한 문화부의 관련 정책 및 업무 보고와 주제발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문화부는 보고를 통해 국내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을 늘리기 위해 오는 15일 뉴욕 패션위크 기간에 현지에서 열리는 한국 패션쇼 ‘콘셉트 코리아Ⅲ’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창의적 인재 발굴을 위해 신진 및 중견 디자이너별로 특화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패션지원 정책의 제도적 기반 확보와 패션문화 원형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 사업을 강화하고, 범정부 차원의 ‘패션문화전략위원회’를 만들어 정책과 사업의 유기적인 연계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윤경 문화관광연구원 박사는 ‘한국 패션 해외진출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에서 “한국 패션은 독자적 국가브랜드와 고부가가치 브랜드 전략이 없는 데다 글로벌 시장의 특성에 대한 고려 없이 지원 정책이 산발적으로 이뤄져 세계 시장에서 위상이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박사는 “패션 분야에서도 김연아나 박세리처럼 세계적 스타가 나와야 한국의 패션과 문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다”며 “장기적 목표를 세워 2020년까지 적어도 세계적 수준의 디자이너 5명은 배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올해 뉴욕 패션위크의 ‘콘셉트 코리아Ⅲ’에는 도호, 이상봉, 스티브 J&요니 P, 최범석 등 4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한국 전통 청자의 색감인 쪽빛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mskang@fnnews.com강문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