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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차기회장 후보 4명 확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2.09 05:30

수정 2011.02.08 22:29

신한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최종후보군(쇼트 리스트·short list)이 류시열 신한금융 현 회장 직무대행을 제외한 4명으로 확정됐다.

최종후보군에는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회 의장,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 최영휘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한동우 전 신한생명 사장 등 4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신한금융 측이 후보명단 공개를 거부하면서 후보군 명단을 놓고 다양한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신한금융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8일 서울 태평로 신한금융 이사회 회의실에서 7차 회의를 개최하고 1차 후보군 26명을 4명의 최종후보군(쇼트 리스트)으로 압축했다.

특위 위원 전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특위 위원들은 투표를 통한 쇼트 리스트 후보군 압축 절차를 진행했다.

당초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였던 류 현 회장 직무대행은 특위 시작과 동시에 회장 후보직을 고사했다.

윤계섭 신한금융특위 위원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투표는 총 3단계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후보 4명을 확정했다"면서 "후보 4명에게 개별적인 통보를 해야 하고 이 4명의 면접 수락여부 등 때문에 4명의 후보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윤 위원장은 "4명의 후보 중에는 신한 OB(Old Boyㆍ퇴직자)도 당연히 포함돼 있으며 여러분이 생각했던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면서 "특위는 쇼트 리스트 후보군에 포함된 4명의 후보자에 대해 개별적으로 의사타진을 한 후 이에 동의한 후보에 한해 심층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3단계의 투표를 거치는 동안 특위 위원들의 의견이 잘 모아져 특위 회의가 빨리 진행됐다"면서 "즉시 개별적 의사 타진을 통해 오늘 안에라도 이들에게 통보를 끝내고 후보군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14일로 예정된 신한금융 특위 8차 회의에서 특위는 심층검증 결과를 보고 받은 후 후보자별 면접을 통해 최종 회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ck7024@fnnews.com홍창기 김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