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파리공항관리회사(ADP그룹) 피에르 그라프 사장과 네덜란드 스키폴공항그룹 로스 네이헤르스 사장이 인천공항 벤치마킹을 위해 9일 전격 동반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0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인천국제공항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네이헤르스 사장이 지난해 4월 인천공항을 방문해 세계 최고의 서비스 수준과 운영 성과를 확인하고 전략적 파트너로서 긴밀한 협력관계에 있는 ADP그룹에 3자간 협력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세계 공항 면세점 최초로 인천공항 입점을 결정한 루이뷔통의 선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라프 사장과 네이헤르스 사장은 이틀간의 방문일정동안 인천공항의 주요 시설과 공항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최고경영자(CEO) 미팅을 통해 50년 이상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공항전문기업과 세계 최고 공항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인천공항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여객서비스와 항공화물, 상업시설 운영 등의 분야에서 3자간 협력방안도 긴밀히 모색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인천공항에 비해 공항 운영의 역사가 매우 깊은 유럽의 양대 공항그룹 사장이 직접 인천공항을 방문해 협력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개항 10년 만에 인천공항의 국제적 위상이 매우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이어 “인천공항이 서비스 측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공항 운영분야 경험이 풍부하고 해외사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이들 공항들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며 “파리 샤를드골공항 및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과의 전략적 교류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으로의 내실 있는 성장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DP그룹은 1945년 설립한 이후 프랑스 관문공항인 샤를드골공항을 비롯해 프랑스 내 13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26개 공항의 운영, 관리 및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스키폴공항그룹은 1958년 설립 이후 95년의 역사를 지닌 네덜란드의 스키폴공항을 비롯한 4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0개 공항에 지분투자 및 공항 운영 등 해외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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