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고무 제2공장은 타이어, 신발 등에 사용되는 합성고무 제품 중 하나인 하이시스부타디엔러버(HBR)을 연간 12만t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금호석유화학이 2008년부터 3년간 총 1700억원을 투입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여수 고무 제2공장이야말로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으로 도약하는 핵심 성장동력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동시에 합성고무 글로벌 리더로서 합성고무 공급량을 확대해 수급 안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김성채 사장은 “울산 고무 공장과 여수 고무 제1공장을 완공한 이래 31년 만에 여수 고무 제2공장을 건설했다”며 “세계 최고의 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1공장에서 진행된 모든 공정과 기술 노하우를 집약, 아시아 최초로 반응기 크기를 확대하는 도전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반응기 크기 확대로 금호석유화학 여수 고무 제2공장은 2개 라인에서 연간 12만t의 HBR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금호석유화학은 2010년 기준 합성고무 제품 중 스티렌부타디엔러버(SBR)과 부타디엔러버(BR) 기준으로 세계 1위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여수 고무 제2공장 가동을 통해 HBR 단일 제품만으로 연간 4000억원의 추가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금호석유화학측은 기대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합성고무 사업도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여수 고무 제2공장은 총 12만4000㎡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HBR 제품 증설에 사용되지 않은 나머지 부지를 오는 2012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합성고무 제품 생산을 위한 전략적인 라인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사진설명=금호석유화학은 9일 세번째 합성고무 공장인 전남 여수 고무 제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을 마친 뒤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정순남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장갑종 여수 고무 공장장, 김충석 여수시장(오른쪽 첫번째부터) 등이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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