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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ELS 발행 3兆..금융위기 이후 최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2.10 05:10

수정 2014.11.07 03:39

지난 1월 주가연계증권(ELS)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많이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예탁원과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1월 ELS는 건수 면에서 2003년 집계 이후 최고치인 월간 1238건, 규모 면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8년 6월 이후 가장 많은 3조1532억원이 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초자산이 2개인 2Star 지수 상품 및 사모·원금비보장형 상품이 크게 늘었다.

공모와 사모 비중은 각각 44%, 56%, 원금보장과 원금비보장 비중은 각각 25%, 75%를 기록했는데 사모· 원금비보장형 상품 비중이 전월 대비 각각 8%포인트, 9%포인트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원금비보장형 상품 비중이 지난달보다 늘었다.



국내 개별 종목의 기초자산 활용개수 및 2Star ELS 조합은 각각 75개, 325개로 ELS 발행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더불어 특정 종목의 활용이 4∼5배씩 증가하는 모습들이 나타났는데 KB금융이나 LS 등이 해당됐다.
금리의 추가 인상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생명보험주나 금융주가 1월 ELS 발행 증가 상위 종목으로 집계됐으며, 동시에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인 LS, 고려아연 등도 크게 늘었다.

동양종금증권 이중호 연구원은 "1월 ELS 발행 규모의 증가는 주로 국내 종목과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증가 때문"이라며 "국내 종목형의 증가는 기존의 집중화 경향에서 탈피해 새로운 종목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양한 종목의 짝이 자유롭게 발행되는 것은 국내 ELS 시장의 발행 환경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향후 ELS 시장은 지난 2008년도의 전성기를 추월하는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최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