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코가 맹맹하다고 심하게 풀지마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2.10 18:25

수정 2014.11.07 03:27

코감기에 걸렸을 때는 코를 심하게 풀지 말고 식염수로 세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겨울철 추위로 면역력이 떨어져 콧물·기침·인후염 등 감기 환자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코와 목을 건강하게 지키는 ‘점비제(코 비강에 적용하는 약)’와 ‘가글액(양치액)’의 올바른 사용 방법을 10일 발표했다.

콧물에는 항히스타민 성분이 함유된 점비제를, 코막힘 증상이 심할 때는 혈관수축제가 포함된 점비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점비제는 투여하는 방법에 따라 분무형(스프레이타입)과 점적형이 있는데 분무형은 고개를 바로하거나 약간 뒤로 젖힌 상태에서 투여하고 점적형은 고개를 뒤로 젖히고 투여한 후 약물이 스며들 수 있도록 같은 자세를 2∼3분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점비제는 과량 투여하지 않고 코 수술을 받았거나 평소에 코에 병변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사용 전에 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을 피하고 한 번 개봉한 점비제는 가능한 한 1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감기로 인한 기침, 인후염 치료를 위해 가글액을 사용할 때는 정해진 용법용량을 지키고 세척 시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30개월 이하의 유아는 삼킬 수 있는 우려가 있어 사용을 금한다. 수일 이상 사용해도 낫지 않을 때는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하며 10일 이상 장기간 투여하지 않도록 한다.


식약청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코와 목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씻기 등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와 함께 적절한 휴식, 운동과 수분 섭취가 중요하며 환기를 자주 하고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seilee@fnnews.com이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