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더 극성,귀울림 방치하지 마세요
귀에서 소리가 나는 ‘귀울림(이명)’으로 진료받는 사람이 겨울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귀울림은 원인을 찾기 어렵지만 10명 중 9명은 난청이 동반될 정도로 청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방치하면 안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002년부터 2009년까지 7년간 ‘귀울림(이명)’ 관련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9년의 경우 12월 진료 환자가 13만7000명으로 가장 많아 약 8000명이 진료를 받은 여름철과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 2006년에도 1월에 2만7000명이 의료기관을 이용해 2만3000명이 진료를 받은 8월보다 많았다.
혈관 이상이나 근육 경련 등으로 나타나는 귀울림은 원인을 찾기 힘들지만 스트레스나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보공단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는 “귀울림 환자의 90%는 난청을 동반하므로 청력이 나빠질 수 있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며 “스트레스나 소음 노출을 피하고 귀에 독성이 있는 약물 복용은 줄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또 “흔히 쓰는 진통제를 과량 복용하면 난청이나 귀울림이 생길 수 있다”며 “짠 음식이나 카페인 음료도 좋지 않다”고 조언했다.
한편 건보공단에 따르면 2009년 귀울림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26만4000명으로 최근 7년간 연평균 9.3% 증가해 왔다.
연령별로는 60대 환자가 5만6000명으로 가장 많고 50대(5만4000명), 40대(4만2000명), 70대(4만명), 30대(2만9000명), 20대(2만명), 20대 미만(1만3000명)순으로 분포했다.
/[email protected]허현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