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리아 부산시민공원 조성, 15일 최종안 확정
【부산=노주섭기자】오는 2014년 개장될 예정인 하야리아 부산시민공원(가칭) 조성(안)이 15일 확정, 발표된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4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허남식 시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라운드테이블(Round Table) 위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민공원 기본구상 변경(안)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용, 반영한 새로운 구상안을 세계적 조경전문가인 제임스 코너가 보고하는 자리다.
보완·수정된 구상(안)에는 기억·문화·즐거움·자연·참여를 주제로 한 기존 5개 숲길 중 ‘기억’의 숲길을 대폭 수정해 경마트랙을 보존하는 한편 마권판매소, 하사관관사, 퀀?(Quonset)막사, 사령부 건물 등을 묶어 역사문화존으로 하고 경마트랙 내 기존도로와 수목 등을 보존하는 변경안을 마련했다.
또 사령관 관사, 장교관사 극장 등을 보존해 전망대, 카페, 회의실, 벼룩시장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꾸준히 부지의 역사성 및 보존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최근 라운드테이블 녹지분과위원회에서 논의된 경마트랙 보존에 따른 부전천 친수공간의 부자연스러운 부분과 경마트랙 내부의 조경계획, 주변 숲길과의 동선계획 등을 수정, 하야리아 부지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공원조성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보고회를 통해 기본구상 변경 최종안이 확정되면 보존건축물의 역사적 성격에 문화를 접목시켜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세계적 명품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민공원 조성사업은 국방부 등 중앙부처와 원활한 협의를 통해 보존건축물과 수목을 무상 반환받고 환경오염정화사업도 다음달 착수한다.
현재 건축철거와 토지보상 등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설계보완이 완료되면 7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4년 개장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