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일진제강 내년 無이음매 파이프 국산화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일진그룹 계열사인 일진제강은 14일 전북 임실 농공단지 내 13만㎡ 부지에 국내 최초의 심리스 파이프(Seamless Pipe·이음매 없는 강철관) 및 정밀 인발강관(引拔鋼管) 공장을 착공했다.

일진제강에 따르면 임실공장에서는 연간 50만t 규모의 탄소강 및 합금강 심리스 파이프, 4만t 규모의 정밀 인발강관이 생산된다.

심리스 파이프는 오는 2012년 상반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이렇게 되면 철강업계 숙원사업인 심리스 파이프 국산화를 실현하게 된다.

현재 연간 50만t(1조원 추정)가량이 필요한 국내 수요를 대부분 유럽, 일본 등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심리스 파이프 세계시장 규모는 3800만t(70조원 추정) 규모다.

탄소강 및 합금강 심리스 파이프는 이음매 없는 강관으로 용접에 의해 발생하는 각종 결함에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오는 6월부터 정밀인발강관을 양산하면 일진제강의 생산능력은 총 10만t으로 늘어난다. 아시아 최대 규모다.

일진제강은 임실공장이 완공되는 2012년 매출 3700억원, 오는 2015년 7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희원 일진제강 대표는 “전북 임실공장은 철강업계 숙원사업인 심리스 파이프 국산화 본산지로서 관련업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프리미엄 강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진제강은 신성장동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2월 전라북도와 투자협약을 맺고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이음매 없는 심리스 파이프 투자를 결정했다. 전북 임실공장은 경기 안양, 화성에 이은 일진제강의 제3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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