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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외상 무역거래 지급보증 ‘국제팩토링’ 실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2.21 16:25

수정 2011.02.21 16:25

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은 수출·입 기업의 외상매출을 신용보증기관이 지급보증하는 '국제팩토링' 업무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기업은행이 신용보증기관으로서 국내 수입업체를 대신해 외국 수출업체에게 수출 대금을 지급보증하고 향후 국내 수입업체로부터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신용장 없이 수출·입이 가능하다.


특히 수출·입 업체는 국제팩토링을 통해 무신용장 또는 외상거래에 따른 대금 미회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고, 무역 대금을 즉시 현금화할 수 있어 '현금 유동성'을 높일 수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국제팩토링 협회인 FCI(Factors Chain International)에 가입한 상태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제팩토링 업무는 외상거래 방식의 대금 회수가 염려되는 기업, 구매자가 신용장 개설을 꺼리는 기업, 반복되는 신용장 개설이 번거로운 기업 등에게 적합한 무역거래 방식"이라면서 "전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시스템으로 수출·입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jschoi@fnnews.com 최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