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가볼만한 곳] 충북 단양군(1) 도담삼봉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2.22 14:56

수정 2011.02.22 14:56

남한강의 맑고 푸른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만수시 6m의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딸봉)과 오른쪽은 얌전하게 돌아 앉은 처봉(아들봉)등 세봉우리가 물 위에 솟아 있다. 이곳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젊은 시절을 이곳에서 청유하였다 한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아들을 얻기 위해 첩을 둔 남편을 미워하여 돌아 앉은 본처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살펴볼수록 그 생김새와 이름이 잘 어울려 선조들의 지혜와 상상력이 감탄스럽다.


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으며 그 이후 매년 단양에서는 정선군에 세금을 내고 있었는데, 어린 소년 정도전이 "우리가 삼봉을 떠내려 오라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라"고 한뒤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장군봉에는 '삼도정'이라는 육각정자가 있는데, 일찍이 퇴계 선생은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삼봉엔 저녘놀 드리웠네 별빛 달빛 아래 금빛파도 어울어지더라"는 주옥같은 시 한 수를 남겼다.



도담삼봉 주변에는 1998년 음악분수대가 설치되어, 도담삼봉과 석문을 찾는 관광객이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고 특히 야간에 분수대에서 춤을 추는 듯한 물줄기는 한층 더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 글 : 한국관광공사

※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방곡도깨비마을 www.bgri.kr
- 단양군청 관광홈페이지 http://tour.dy21.net

○ 문의전화
- 방곡도깨비마을 043)422-1576
- 단양군청 관광도시개발단 043)420-2903
- 온달문화관광지 043)423-8820
○ 대중교통 정보

[ 기차 ] 청량리-단양, 하루 7회 운행, 2시간 20분 소요
* 문의 : 한국철도공사, 1588-7788(www.korail.com)
[ 버스 ] 동서울-단양(대강), 하루 5회 운행, 3시간 40분 소요
* 문의 : 동서울종합터미널, www.ti21.co.kr

○ 자가운전 정보
[서울‧대구-단양]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 강릉방향 진입 → 영동고속도로 만종분기점, 중앙고속도로 대구‧원주방향 진입 → 단양IC 진출 → 단양 시내방향 진입 → 장림삼거리, 사인암 방향 927번 지방도로 좌회전 진입 → 사인암 → 방곡도예촌 방향 진입 → 방곡삼거리, 좌회전 → 방곡리 도예촌(방곡 도깨비마을)

[광주-단양]
호남고속도로 담양방향 → 고서분기점, 88올림픽고속도로 대구방향 → 중앙고속도로 금호분기점, 안동방향 → 단양IC 진출 → 단양 시내방향 진입 → 장림삼거리, 사인암 방향 927번 지방도로 좌회전 진입 → 사인암 → 방곡도예촌 방향 진입 → 방곡삼거리, 좌회전 → 방곡리 도예촌(방곡 도깨비마을)

[대전-단양]
경부고속도로 청원분기점, 청원상주고속도로 문의‧상주방향 진입 → 낙동분기점,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방향 → 북상주IC 진출 → 함창방향 3번국도 진입 → 오동교차로, 예천방향 → 영강대교 → 59번국도 진입 → 노은삼거리, 단양방향 → 방곡리 도예촌(방곡 도깨비마을)

○ 숙박정보
- 산길따라 펜션 : 대강면 방곡리, 043)000-0000421-2277
- 소선암자연휴양림 : 단성면 가산리, 043)422-7839, www.cbhuyang.go.kr/soseonam
- 단양 대명리조트 : 단양읍 상진리, 1588-4888, www.daemyungresort.com
웹사이트 주소(관광공사 인증 숙박업소)

○ 식당정보
- 수리봉남백이 : 대강면 방곡리, 청국장, 043)421-0949
- 신선봉가든 : 대강면 방곡리, 송어 향어회, 043)422-6011
- 토속식당 : 대강면 방곡리, 오리숯불구이, 043)422-3636
- 산행약초식당 : 대강면 방곡리, 산행약초식당, 043)421-3389

○ 주변 볼거리 : 도담삼봉, 장회나루, 충주호유람선, 고수동굴, 구인사

촬영협조 : 단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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