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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가볼만한 곳] 충북 단양군(2) 방곡 도깨비 마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2.22 14:57

수정 2011.02.22 14:57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는 도락산과 수리봉에 에워싸인 마을이다. 마을을 둘러싼 또 하나의 산은 경상북도와 경계를 이루는 황정산으로 고개를 넘으면 경상북도 문경에 닿는다. 그렇다보니 이곳엔 산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이 많다. 산에 기대어 약초를 캐고, 도자기를 빚고, 메주를 만들어 띄우며 정을 나누는 사람들이다. 방곡리는 조선시대부터 백자와 분청사기를 빚던 역사 깊은 도예촌이다. 600여년이 넘도록 사기를 구워온 마을답게 곳곳에 붙여진 지명에서도 도예촌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마을 입구의 도자기 빚는 고개 ‘빚재’, 마을 중심 삼거리인 ‘저작거리’, ‘웃점’, ‘아랫점’ 등이 그것이다. 지명 이외에도 마을 곳곳에 도자 가마가 있었음을 짐작케 하는 것이 있다. 밭을 일구면 수없이 나오는 사금파리들이다.

방곡리의 대표체험은 도자교육원에서 이루어지는 ‘도자기 빚기’이지만 겨울철엔 좀 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으로 손꼽히는 우리의 전통음식 ‘된장담기’체험이다. 체험은 마을 뒤편에 자리한 ‘장익는마을’에서 이루어진다.
장익는마을은 장학이 씨가 17년 전 농촌여성 일감 갖기 사업장으로 시작한 공간이다. 삼남매를 가르치기 위해 부업으로 시작한 사업이 지금은 한 해 동안 메주를 쑤고 장을 담는데 사용하는 콩만 300여 가마니가 넘는 명실상부한 사업장이 되었다.
이곳에서 메주를 쑤고 된장, 고추장, 간장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콩은 모두 마을에서 직접 농사지은 것이다./ 글 : 한국관광공사

※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방곡도깨비마을 www.bgri.kr
- 단양군청 관광홈페이지 http://tour.dy21.net

○ 문의전화
- 방곡도깨비마을 043)422-1576
- 단양군청 관광도시개발단 043)420-2903
- 온달문화관광지 043)423-8820
○ 대중교통 정보

[ 기차 ] 청량리-단양, 하루 7회 운행, 2시간 20분 소요
* 문의 : 한국철도공사, 1588-7788(www.korail.com)
[ 버스 ] 동서울-단양(대강), 하루 5회 운행, 3시간 40분 소요
* 문의 : 동서울종합터미널, www.ti21.co.kr

○ 자가운전 정보
[서울‧대구-단양]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 강릉방향 진입 → 영동고속도로 만종분기점, 중앙고속도로 대구‧원주방향 진입 → 단양IC 진출 → 단양 시내방향 진입 → 장림삼거리, 사인암 방향 927번 지방도로 좌회전 진입 → 사인암 → 방곡도예촌 방향 진입 → 방곡삼거리, 좌회전 → 방곡리 도예촌(방곡 도깨비마을)

[광주-단양]
호남고속도로 담양방향 → 고서분기점, 88올림픽고속도로 대구방향 → 중앙고속도로 금호분기점, 안동방향 → 단양IC 진출 → 단양 시내방향 진입 → 장림삼거리, 사인암 방향 927번 지방도로 좌회전 진입 → 사인암 → 방곡도예촌 방향 진입 → 방곡삼거리, 좌회전 → 방곡리 도예촌(방곡 도깨비마을)

[대전-단양]
경부고속도로 청원분기점, 청원상주고속도로 문의‧상주방향 진입 → 낙동분기점,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방향 → 북상주IC 진출 → 함창방향 3번국도 진입 → 오동교차로, 예천방향 → 영강대교 → 59번국도 진입 → 노은삼거리, 단양방향 → 방곡리 도예촌(방곡 도깨비마을)

○ 숙박정보
- 산길따라 펜션 : 대강면 방곡리, 043)000-0000421-2277
- 소선암자연휴양림 : 단성면 가산리, 043)422-7839, www.cbhuyang.go.kr/soseonam
- 단양 대명리조트 : 단양읍 상진리, 1588-4888, www.daemyungresort.com
웹사이트 주소(관광공사 인증 숙박업소)

○ 식당정보
- 수리봉남백이 : 대강면 방곡리, 청국장, 043)421-0949
- 신선봉가든 : 대강면 방곡리, 송어 향어회, 043)422-6011
- 토속식당 : 대강면 방곡리, 오리숯불구이, 043)422-3636
- 산행약초식당 : 대강면 방곡리, 산행약초식당, 043)421-3389

○ 주변 볼거리 : 도담삼봉, 장회나루, 충주호유람선, 고수동굴, 구인사

촬영협조 : 단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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