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대장균 양념’ 감자탕 프랜차이즈 적발

이세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2.24 17:33

수정 2014.11.07 02:16

대장균이 검출된 양념을 전국 감자탕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공급한 업체가 무더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은 프랜차이즈 형태로 가맹점을 모집하여 대장균군이 검출된 양념장을 공급함 업체 3곳과 영업신고 없이 양념을 제조하여 공급한 업체 2곳 등 5곳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바돔은 대장균이 검출된 ‘이바지양념장’ 2.3㎏짜리 제품 1388봉지, 시가 2637만원 상당을 제조해 이바돔감자탕 가맹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무신고 업체에서 제조한 ‘간생강(다진생강)’을 사용했고 고춧가루 4분의 1 가격인 값싼 ‘고추씨’를 사용하고도 이바지양념장에 고춧가루만 사용한 것처럼 허위 표시하여 시가 15억5237만원 상당을 제조·판매한 것이 추가로 적발됐다.


행복추풍령은 대장균군이 검출된 양념 1264만원 상당을 만들어 전국 가맹점 130곳에 판매했고 지유비비아이가 금강산 감자탕 가맹점 31곳에 판매한 양념장에서도 대장균이 검출됐다.

나로섬푸드는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식품공장에서 제조한 감자탕 양념을 광주·전남북 본때 감자탕 가맹점을 대상으로 시가 1억5341만원 상당을 판매하다 적발됐다.
제이엔앰푸드 역시 무신고 공장에서 제조한 감자탕양념 시가 2901만원 상당을 목포 존조리감자탕 가맹점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seilee@fnnews.com이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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