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반기 재개발.재건축 물량 쏟아진다

신홍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3.09 08:56

수정 2014.11.07 01:16

올해 상반기 중 서울지역 17개 재개발·재건축 단지에서 219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들 물량 가운데는 입지여건이 뛰어난 ‘알짜’가 많은 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어서 예비 청약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9일 내집마련정보사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서울에서 공급예정인 재개발·재건축 물량은 17단지에서 총 1만1341가구이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19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 분양물량 중 1877가구가 재개발,나머지 321가구는 재건축 물량이다.

■왕십리뉴타운 등 재개발 1887가구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왕십리뉴타운1구역 등은 시장 불안 등의 이유로 당초 계획했던 시기에서 늦춰지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르면 이달 중 성동구 옥수동에서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리버젠’을 분양할 예정이다.
1821가구의 대단지로 149㎡ 61가구, 172㎡ 29가구 등 중대형 9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3호선 금호역이 걸어서 5분, 옥수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위치한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은평구 불광4구역을 재개발한 ‘불광 롯데캐슬’을 이르면 이달 중 분양한다.83∼169㎡ 588가구 중 46가구가 일반인 몫이다.지하철 3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을 걸어서 5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서는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 GS건설이 공동으로 1148가구 중 54∼195㎡ 510가구를 오는 4월 일반에 분양한다.다양한 지하철 노선과 서울 각 지역으로 연결되는 버스 노선도 풍부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대우건설은 성동구 금호동4가의 금호14구역을 재개발 한 ‘서울숲 푸르지오 2차’를 4월에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9∼15층 총 707가구 중 146㎡ 2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일부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3호선 옥수역과 중앙선 응봉역이 각각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마포구 공덕동 신공덕6구역을 재개발한 ‘신공덕아이파크’를 6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총 195가구 중 79∼142㎡ 7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경의선 전철 2단계(2012년 개통예정)과 인천국제공항철도 이용이 편리하다.

■역삼개나리5차 등 재건축 321가구

SK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5차를 재건축한 ‘역삼동 SK뷰’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3개 동에 총 240가구 중 46가구가 일분 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경기고와 서울고·휘문고 등 강남 유명 학교가 많다. 지하철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중계동의 제일주택을 재건축한 ‘중계동 꿈에그린’을 6월께 분양할 계획이다. 83∼149㎡ 283가구 중 8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지하철4호선 상계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shin@fnnews.com신홍범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