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주력 산업인 농업과 섬유 수출, 건설 투자, 관광이 모두 회복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캄보디아는 국민 8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 투자가들의 투자 비중을 보면 농업이 가장 높다.
위축됐던 관광업도 살아나고 있다. 지난 2009년 캄보디아의 관광 관련 투자는 55% 감소했지만, 2010년 들어서는 다시 12% 증가했고 관광객도 16% 늘어났다. 투자 증가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움직임에 맞춰 정부도 기존의 시엠리아프(앙코르와트 소재지) 주변에 치중했던 개발사업을 내륙과 섬 등으로 확대 및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미 21개의 기업들이 정부와의 계약을 통해 프레아 씨하눅고 꼬통 지역 등의 관광지 조성에 착수했다.
캄보디아의 장점은 경제가 매우 개방적이어서 자본유입에 규제가 없고 자유롭다는 것이다. 훈센 총리가 집권을 시작한 1998년 이후 정치·사회적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경제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도 좋은 투자환경을 만들고 있다. 장기간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 중이지만, 제조업 성장을 바탕으로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곧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최근에 상대적으로 뒤처졌던 금융업이 발전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캄보디아 정부는 자본 및 기술 부족으로 방치했던 각종 천연자원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캄보디아에는 철반석, 탄산염암, 보석원석, 금, 망간, 인산염, 소금, 실리카, 지르콘, 크로뮴, 구리, 철광석, 석회암, 니켈, 텅스텐 등 다양한 천연자원이 상당량 매장돼 있다. 특히 석유 및 가스개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석유청을 신설했다. 현재 진행 중인 탐사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오는 2012년에는 산유국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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