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고유가 비용상승 덜 민감한 종목 투자하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3.09 17:23

수정 2014.11.07 01:11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 기업의 비용이 증가하고 기업의 비용이 증가하면 물가상승은 물론 기업의 이익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매출원가와 관리비, 판매비 등 기업의 비용 문제는 영업이익으로 직결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비용에 덜 민감한 기업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9일 동양종합금융증권에 따르면 물가 상승 속도가 경기 확장 속도보다 빠른 비용견인형 인플레이션은 기업이 동일한 매출액을 거둘 경우 생산비용 증가로 매출원가 증가가 발생하게 된다.

이는 결국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구조를 만들게 되기 때문에 경기나 밸류에이션 등과 같은 펀더멘털이 양호함에도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는 국제 상품가격에 3∼4개월 정도 후행하기 때문에 유가 상승속도가 진정되더라도 국내 물가가 진정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용 상승에 덜 민감한 종목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이 최근 3개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선정한 비용에 덜 민감한 기업으로 CJ, GS, NHN, LG, 현진소재, KPX화인케미칼, 강원랜드, 엔씨소프트, 현대백화점, 동국제강, 한전KPS, 현대중공업, 삼성전기, 다음, POSCO 등 15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 회사 이재만 연구원은 "매출원가, 일반관리비, 판매비 등이 낮아 매출을 통해 거둬들이는 영업이익이 큰 기업은 비용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며 "유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민감도가 높은 최근과 같은 상황에서 이런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전략 중 하나"라고 조언했다.

/shs@fnnews.com신현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