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 앞 다가온 삼성 직무적성검사 시험, 교육업체 막판준비 뜨겁다

김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3.16 14:50

수정 2014.11.07 00:37

오는 20일 삼성그룹 상반기 공채를 위한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가 실시된다. 이에 따라 교육업체들은 구직자들을 위해 다양한 ‘막판준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만여명이 응시한 SSAT는 일부 지원자들 사이에 ‘21세기 과거시험’이라 불리며 합격 여부가 향후 취업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SSAT 합격이 무조건 대기업 취업 및 성공의 보장은 아니지만 좋은 결과를 얻을 경우 타기업 취업에도 훌륭한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SSAT는 70%의 지원자가 떨어지는 ‘험난한’ 시험이어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인터넷 동영상강좌와 온오프라인 모의고사 서비스가 한창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챔프스터디는 ‘벼락치기’ 실전모의고사와 해설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SSAT 시행 전인 19일까지 해커스어학원 강남역캠퍼스에서 SSAT 오프라인 모의고사도 실시한다. 실제 SSAT가 치러지는 현장과 비슷한 상황에서 치르고 모의고사 후 해설동영상 강의 및 SSAT 영역별 학습 자료집을 무료로 제공한다. 성적확인 시스템을 통해 전체 응시자 가운데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려주는 영역별 성적분석표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에듀스는 SSAT 온라인 모의테스트를 제공한다. 모의테스트 1회 응시 후 30일 동안 문제, 정답, 해설이 제공되며 전국 응시자들과의 석차 비교가 가능하다. 특히 삼성 그룹 내부에서 평가되는 상황판단능력과 관련, 에듀스 기존 응시자 1만여명이 선택한 답변 데이터를 집계·제공해 상황판단능력 응시방법 유추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커리어도 SSAT 막판 벼락치기 과정을 15일 오픈, 운영중이다. 2차례의 오프라인 학원 강의와 1회의 실전모의고사 및 문제풀이로 구성된 과정은 SSAT의 언어, 수리, 추리, 직무상식, 직무적성으로 나뉘는 직무적성 검사 하위항목에 대한 유형별 체계적 분석과 함께 SSAT 문제를 제한시간 내 정확히 풀 수 있도록 문항별 문제풀이 비법을 제공한다.

이커리어 홍준기 대표는 “SSAT 통과자 수십명의 성공 노하우를 철저히 분석해 커리큘럼을 기획, 심리검사형식의 원리를 분석해 풀이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다양한 유형별 문항을 통해 풀이 노하우를 전수하고 집중강의를 통한 피드백과 모의고사를 통한 실전감각을 배양하는 게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취업포털 해커스잡의 경우 SSAT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문제 유형 분석과 함께 언어영역, 수리영역, 추리영역 등 SSAT의 영역별 공략법을 제시하는 해커스잡 ‘SSAT 완벽대비 3일 완성반’ 오프라인 강좌를 개설했다.
수강자 전원에 SSAT 온라인 모의고사 응시권 및 해설집, 해설강의, SSAT 영역별 학습자료집을 무료로 증정한다. 15일 개강 후 17일까지 3일간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연속 강의로 진행된다.
해커스 SSAT 전문 이시한 강사는 “SSAT 시험 같은 적성평가는 약간의 노력으로 일정 정도는 점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시험”이라며 “SSAT 각 영역별로 향상가능성을 온오프라인 강좌를 통해 정확히 파악해야 실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ueigo@fnnews.com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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