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상한 고객들..배우들 “너무 고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3.18 11:32

수정 2014.11.07 00:28

▲ 영화 '수상한 고객들' 스틸 컷 (자료제공=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영화 ‘수상한 고객들’의 배우들이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 속에서 비를 맞은 고생스런 후일담을 털어놨다.

16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수상한 고객들’ 제작보고회에서 류승범은 “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에 비를 맞고 있는 씬은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왕 배병우 역을 맡아 얇은 슈트를 입고 촬영해 더 고생이 많았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정선경도 “둘째를 낳고 100일 만에 촬영에 들어가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는데 산후조리를 영하 10도에서 한 셈이다”고 덧붙였다.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가수 출신 윤하도 마찬가지. “건물 6층에 걸터앉아 비를 맞는데 날씨가 너무 추운데다 고소공포증까지 있어서 정말 힘들었다”며 가세했다.



‘수상한 고객들’은 한때 야구왕을 꿈꾸던 보험왕이 고객의 자살방조혐의로 인생 최대 위기에 처해 고객들을 찾아 나서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풀어낸 코미디 영화. 조진모 감독은 “한 때 자살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할 때 누군가 도움으로 다시 기운을 찾은 적이 있다”며 “그 당시 시나리오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다 소재가 무겁긴 하지만 재밌게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해서 만든 게 이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류승범, 성동일, 박철민, 정선경, 윤하 등 출연. 4월 개봉 예정.

/gogosing@fnnews.com 박소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