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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열린 PGA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1라운드 18번홀에서 벙커샷을 날리고 있는 김비오. 사진제공=넥슨 |
최경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골프장(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총상금 55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였지만 버디 3개를 잡는데 그쳐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만 7언더파 64타를 몰아친 세계랭킹 7위 폴 케이시(영국)과는 5타차다.
2002년과 2006년을 포함해 대회 통산 3승째에 도전하고 있는 최경주는 전반 세 번째홀인 12번홀(파4)에서 4.5m짜리 첫 버디를 잡았을 때만 해도 코스와의 찰떡 궁합을 과시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내리 8개홀에서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아 파세이브에 그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자칫 침체 국면을 맞을 뻔 했던 최경주는 특유의 뚝심을 발휘해 4번홀(파3)에서 잃었던 타수를 만회한 뒤 6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 가까이 떨궈 가볍게 버디를 추가해 1타를 더 줄였다. 드라이버 정확도를 77%로 끌어 올렸으나 퍼트가 결정적 순간에 말을 듣지 않아 온그린시 평균 1.750타로 치솟은 것이 아쉬웠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도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던 나상욱은 후반 들어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2개를 범하고 말았다.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는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9위, 자신감 회복이 가장 급선무라고 스스로 밝힌 김비오(21·넥슨)는 어렵게 잡은 버디 3개를 보기 3개와 맞바꾸면서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68위에 그쳤다./golf@fnnews.com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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