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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 직원 아디이어로 일본돕기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3.20 12:21

수정 2014.11.07 00:25

SK텔레콤이 대지진과 원자력발전소 폭발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일본을 돕기 위해 일본자원봉사자들의 로밍요금 감면은 물론 현지에 통신망 복구인력을 직접 파견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SK텔레콤의 일본지원 방안은 경영진들의 독자적인 판단이 아니라 직원 잔체의 아이디어를 모은 계획이어서 성금모금 같은 일상적 지원방안 외에 새로운 방안들이 여럿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2일 한 직원이 사내게시판에 “빠른 실행력으로 일본을 돕자”고 제안한 뒤 하성민 총괄사장이 “구성원 여러분, 일본 재난 사태를 도와줄 방안을 찾아봅시다”고 직원의 제안을 수용하며 전 직원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3단계 9가지의 일본돕기 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21일 이후 일본으로 자원봉사를 가는 봉사단체들의 로밍폰 임대료 및 로밍요금 전액을 지원한다. 또 기아대책, 대한적십자사, 어린이재단, 유니세프 등 국내 12개 봉사기구와 협력해 스마트폰이나 휴대폰을 통해 일본돕기 모금을 진행하고, 오금된 금액만큼 SK텔레콤이 자금을 보태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성금도 모급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통신회사의 특징을 살려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 통신회사들의 통신망 복구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위성이동기지국 및 발전기 등을 일본 현지에 지원하고, 엔지니어를 직접 파견하는 방법도 검토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SK텔레콤의 일본 돕기는 전직원의 현실성 있는 발빠른 아이디어와 이를 신속히 경영에 활용하는 하성민 총괄사장의 경영방침이 호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