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해외자원개발사업 금융 주선에 성공한 '볼레오 구리광산 개발사업'은 25년 동안 연간 6만t의 전기동을 비롯해 코발트, 아연, 망간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광물자원공사 등 국내 5개 컨소시엄이 장기구매계약을 통해 생산 광물의 30%를 확보하게 됐고 산업은행은 8억2300만달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주선에 참여했다.
또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은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23.4㎞의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본사업과 안산 석수골 주상복합도시 개발 및 시흥시청·신천·선부역 복합역사를 건설하는 부대사업으로, 부대사업의 이익금을 본사업의 시설사용료에서 차감해 정부지급금을 절감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산업은행 주도로 본사업 1조4750억원, 부대사업 700억원에 대한 금융 주선이 완료됐다.
공세일 PF센터 부행장은 "볼레오 구리광산 개발사업은 정부의 전략광물 자주화율 제고정책에 따라 해외 광물자원 투자에 국내 금융이 동반 진출하는 모델을 만들었다"며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은 국내 민자사업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대사업을 통한 정부지급금을 절감하는 철도 임대형민간투자(BTL)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hjkim@fnnews.com김홍재기자
■사진설명=최근 산업은행은 미국 뉴욕에서 '유로머니(Euromoney)'지로부터 지난해 완료한 금융주선 사업과 관련, 광산·수송 부문의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 오른쪽 세번째부터 산업은행 손동호 프로젝트 파이낸스(PF1)실장, 캐나다 수출입은행 EDC의 더글러스 매컬리 이사, 미국 US-EXIM의 바버라 오 보일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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