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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英 佛 리비아 공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3.20 17:29

수정 2014.11.07 00:24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리비아에 미사일 공격과 전투기를 동원한 공습을 계속 하고 있는 가운데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항전을 다짐하고 나섰다.

미 국방부는 미국과 영국군이 지금까지 110개가 넘는 순양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프랑스도 벵가지에서 친카다피 세력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고 BBC 방송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미사일이 수도 트리폴리와 미스라타의 대공 미사일 기지를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리비아 국영방송은 지금까지 미사일 공격과 공습으로 48명이 사망했으며 15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으나 정확한 규모는 파악돼지 않고 있다.

BBC는 프랑스 전투기들이 19일 가장 먼저 공격을 했지만 리비아의 대공 기지들에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나라는 미국밖에 없다며 현재 미국이 작전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브라질을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랍권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해 미군의 참여는 제한적이라고 강조하는 등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미국이 지상군을 투입하지는 않을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군사작전에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와 캐나다도 참가하고 있다.


한편, 카다피는 공습이 계속되자 국민에게 행한 연설에서 식민주의자들의 침략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무기고를 개방했다고 말했다.

리비아 국영 방송은 트리폴리 부근에서 프랑스 전투기가 격추됐다고 보도했으나 프랑스 군당국은 모든 전투기가 무사히 귀환했다고 밝혔다.


BBC 방송은 리비아의 대공 미사일들이 파괴될 경우 연합군 공군기들이 지상에 있는 리비아 정부군들을 공격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것이 앞으로의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jjyoon@fnnews.com윤재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