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서울시 민원행정 서비스 4년 연속 상승세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의 시민 민원행정 서비스가 4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한국갤럽·한국리서치 등 5개 여론조사 기관과 시민평가단이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시민 2만여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10개 분야의 ‘2010년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하철 부분이 80.7점을 기록하는 등 각 분야를 평균합산한 결과 74.3점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73.1점보다 1점이상 상승하는 등 4년 연속 상승된 점수를 시민들로부터 받았다.

민원행정 만족도는 특히 지하철 분야는 전년 77.5점보다 3.2점 상승한 80.7점을 얻었다. 특히 지하철 만족도의 상승은 유가 인상으로 지하철 이용이 증가한 데 이어 그 만족도가 다른 대중교통보다 서비스의 질이 ‘안정적 위치’를 차지했음을 보여 준 것으로 서울시는 분석했다.

서울시는 지하철의 경우 신속성, 목적지까지의 정확한 소요시간 등이 열차이용의 만족도를 높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호선별 만족도는 8호선·5호선·7호선·6호선·1호선·3호선·9호선·4호선·2호선 순이다.

시내버스 분야의 만족도는 전년(74.7점)보다 0.9점이 하락한 73.8점에 그쳤다.시내버스는 정차위치 준수·무정차통과·배차간격 운행실태 면에서 만족도 점수를 잃었다고 서울시는 말했다.

이어 민원행정분야는 전년 78.2점보다 2.1점 오른 80.3점을 나타냈다.

이는 종합 민원상담 서비스인 ‘다산콜센터’를 자치구와 통합 운영하고 인터넷민원신청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민원 서비스 개선에 적극 노력한 결과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민원행정 중에서 민원 처리의 신속성을 나타내는 ‘효율성’과 ‘공무원의 친절도’부문이 84.7점과 84.2점으로 높게 나타났고 중식 시간대 민원처리 편리성과 취약계층 배려 등을 나타내는 ‘이용 용이성’은 76.2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민원행정 이외 지하철 분야는 80.7점으로 전년 보다 3.2점이나 올라 시민들의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구립보육시설(77.7점)과 상수도(75.1점), 문화시설(70.8점)은 종합 만족도를 밑돌았다.

특히 공원과 공공도서관 분야의 만족도는 67.9점과 66.0점에 머물러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치구별 보건소 평가에서는 금천구가 최우수, 성북·은평·강서·관악·강남구가 우수로 나타났고 청소 분야에서는 송파구가 최우수, 종로·성동·마포·양천·서초구가 우수구로 조사됐다.

최항도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서울시 민원행정 점수가 지금 수준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세심한 접근과 업그레이드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분야의 개선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김두일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