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 지진해일 안전성 일제점검
오는 4월 말까지 국내 21개 원전의 안전성 조사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국내 원전의 지진해일 대응체계 및 안전성을 점검할 민간 점검반이 구성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긴급소집해 ‘국내 원전 안전점검 세부계획’을 심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오는 23일 전체 점검단을 소집, 4월 말까지 약 1개월여간 일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진발생 △대형 지진해일 발생 △전력차단 △원자로 노심 용융 등 대형 원전사고 발생 △비상대응 등 최악의 시나리오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 사고시 비상대응 의사결정 체계가 적절한지 등을 중점 점검·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종전 몇 차례 실시된 바 있는 지진 점검 뿐 아니라 지진과 태풍 등으로 발생하는 해일에 관한 대비책을 심층 점검한다.
이를 위해 장승필 서울대 명예교수(토목공학)와 김영진 성균관대 교수(기계공학)가 공동 총괄위원장을 맡고 산·학·연 관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점검반이 구성된다.
점검반은 연구용원자로, 핵연료가공시설의 침수대책, 화재 방호 체계를 비롯해 방사선 비상진료기관의 비상진료 장비 확보, 방사선의약품 비축의 적정성 등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또 지역 주민, 민간 환경감시기구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민간참여단을 별도로 구성해 점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새로운 시각에서 국내 원전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20년 이상 가동중인 원전을 중점 확인할 것”이라며 “점검결과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밀진단이 필요한 원전은 가동중단 조치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국내 원전의 안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원자력 안전행정 관련 별도의 상설위원회 신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 소방방재청, 기상청 등 유관부처도 점검활동을 지원한다.
교과부는 이번 1차 점검결과를 4월말 발표한다. 이후 중·장기 점검계획도 단계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허현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