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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말 북한 인구 2419만명...합계출산율 2.0명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말 현재 북한 인구는 2419만명으로 남한의 49.5%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대수명은 남녀 각각 남한에 비해 12년 가량 짧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합계출산율은 남한보다 북한이 높았다.

22일 통계청이 내놓은 ‘북한 인구와 인구센서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북한 인구는 2419만명으로 남한(4888만명)의 49.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은 2008년 기준으로 남자는 64.1세였고 여자는 71.0세였다. 같은 기간 남한은 남자가 76.5세, 여자가 83.3세였다. 남녀 각각 남한보다 12.4세, 12.3세 적다.

통계청은 기대수명이 이처럼 낮은 것은 199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식량난이 계속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여자 1명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북한이 남한보다 높았다. 2008년 기준으로 북한은 2.0명이었지만 남한은 1.2명이었다.

이에따라 인구증가율(2010년 기준)도 남한은 0.3%였지만 북한은 0.5%로 추정됐다.

연령별 사망률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남자는 60세 이후, 여자는 75세 이후 사망확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추이를 보였다. 어렸을 때 결핵을 앓은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2008년 기준을 북한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0.2%였고 경제활동 인구는 1219만명이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518만명으로 집계됐다.

산업별 구성비는 농림어업이 36.0%(439만명)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23.7%(288만명), 사업?개인 공공서비스업 20.3%(247만명) 순이었다.

북한의 가구수는 588만7000가구(2008년 기준)으로 남한(1733만4000가구, 2010년 기준)의 34.0%였다. 주된 난방연료는 석탄이 47.1%로 가장 많았고 나무 45.1%였다.

/[email protected] 김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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