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국, 정부 발표에도 불구 방사선 측정기 판매 증가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뉴욕=정지원특파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로 인한 방사선 노출 위험이 없다는 미국 정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방사선 측정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방사선 측정기가 지난 일주일간 불티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애리조나주에서 방사선 측정기를 판매하고 있는 한 상인은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약 20개씩 팔리던 방사선 측정기가 지난 한주간 200개가 팔렸다”며 “주문이 너무 쇄도해 판매를 잠시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상인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식물의 방사선 오염 여부를 측정하기 위해 기계를 구입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뉴욕에서 방사선 측정기를 판매하고 있는 이미지스 SI의 존 아이오빈 대표는 “정부가 방사선 위험에 대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며 “방사선 측정기가 현재 품절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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