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당일 검사·진료 가능한 서울대암병원 25일 개원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대학교병원이 ‘당일 검사와 진료’가 가능한 통합의료시스템의 암병원을 오는 25일 개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5대 병원들이 암병원을 모두 갖추게 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정희원 원장은 “환자 중심의 맞춤병원, 최첨단 스마트병원, 글로벌 연구중심병원 등 신개념의 암전문 병원을 개원하게 됐다”며 “세분화된 15개 암종별센터와 암정보교육센터 등 26개 센터를 갖추고 단기입원 형태의 병원 모델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부지 내에 들어선 서울대암병원은 지상 6층, 지하 4층, 연면적 2만7677㎡ 규모로 단기병동 48병상과 낮병동 43병상 등 총 165병상을 갖췄다. 이는 기존의 서울아산병원(770병상)이나 삼성서울병원(652병상) 등에 비해서는 병상 수가 적은 편이다.

따라서 외래를 전문으로 한 단기입원 형태의 병원 모델을 표방하고 입원은 전국 130개 병원과 협력 네트워크로 진료 의뢰서비스를 이용할 계획이다.

암병원 노동영 병원장은 “환자중심의 ‘원스톱 토털케어(One stop Total care) 서비스를 적용해 24시간 내에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최상의 진료를 하겠다”며 “이를 위해 통합영상센터, 암병원 전용 내시경센터 등 통합관리를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또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PET)와 자기공명영상장치(MR)를 하나로 합친 ‘전신 PET-MR’와 다기능영상추적체부정위 방사선치료기 2대를 도입한다.

특히 표적항암제 등 신약 연구가 활발한 종양내과센터 등을 통해 세계적인 임상시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정 원장은 “차별화된 진료와 연구 패러다임을 통해 국내 암 관련 보건의료정책을 선도하고, 어떤 암 환자라도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위해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정명진 의학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