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제고 나서는 ‘착한’ 기업들
코스닥 기업들이 잇따라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상제이엘에스는 장내취득을 통해 자사 주식 40만주를 이익소각키로 했다. 총 발행주식의 약 2.4%에 해당하며 약 28억90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특히 정상제이엘에스는 지난 2008년부터 당기 순이익의 40% 이상을 현금으로 배당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결산배당의 45%에 해당하는 총 62억원의 현금 배당을 진행, 코스닥 대표 고배당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익소각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지난해에도 2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총 42만주를 이익소각한 바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이사회를 통해 현금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다음은 보통주 1주당 749원, 총액 1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으며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소각 주식 수, 시기, 방법 등은 이달 말 주총 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 역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이번 현금배당은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2009년 상장 이후 두 번째 시행되는 것으로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 총액 25억4500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합병에 따른 단기적 손익 왜곡현상이 개선되고 회사의 수익구조도 좋아져 대규모 흑자 전환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과 배당 가능 재원이 마련돼 주주들에게 환원 이익을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진행하는 것은 기업 본연의 의무를 다하려는 경영진의 철학과 의지가 담겨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경영철학과 의지가 있다면 고성장, 고배당, 이익소각 등 주주들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기업 본연의 노력들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김호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