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샘 “직원도 고객만큼 소중하죠”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샘이 ‘사내 고객감동’을 올해 슬로건으로 삼고 직원 복리후생정책을 확대하고 나섰다. 한샘의 이번 조치는 올해 경영방침인 ‘고객 감동경영’을 사내 직원까지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양하 한샘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경영방침으로 ‘고객 감동경영’을 세운 데 이어 ‘사내 고객감동’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은 그동안 회사가 성장을 위해 외부고객 감동에 노력해 왔지만 이제는 사내 고객인 직원을 위한 감동경영을 펼치고 있다는 것.

이를 위해 한샘은 올 초부터 복리후생 제도의 확대·강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기존 5년 이상 직원에 국한됐던 주택융자를 근속 2년 이상 임직원으로 확대했다. 금액도 3000만원까지로 늘렸다. 학자금 지원도 고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던 것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임직원까지 확대했다.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임직원에게 주던 장기근속 휴가도 4일에서 5일로 확대했고 15년 근속자에게도 7일 휴가와 함께 100만원의 포상금을 주는 제도를 신설했다. 또 업무능률을 높이기 위해 대리 승진율과 성과급 지급대상을 확대했고 신임 대리만 시행하던 해외연수도 신임 과장까지 신설해 4년 주기로 해외연수를 다녀올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가족의 날을 신설해 연간 2일의 연차를 의무적으로 소진하도록 하고 회사 차원에서 20만원의 휴가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한샘은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에 따른 수익을 직원 복리후생을 위해 일정 비율 이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앞으로 한샘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외부고객 감동 못지않게 내부고객 감동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내부고객 감동은 회사의 올바른 기업문화가 형성의 기초라고 보고 임직원에 대한 복리후생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이유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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