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삼성전기·삼성테크윈·한전기술 뜬다”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한전기술 등이 수혜주.'

지난 2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6대 미래 기술 가운데 그래핀 소재, 소형 원자로 개발과 관련, 장기적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다기능 그래핀 소재 개발과 관련해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삼성전기 등 삼성 계열사 등이, 다목적 소형 모듈 원자로와 관련해선 한전기술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래핀은 높은 전기 전도도와 유연성, 강도 등으로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증착기술(CVD)과 파우더 타입으로 만들어내는 기술이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삼성테크윈은 CVD 관련 기술을, 삼성전기와 비상장사인 삼성코닝정밀소재가 파우더 타입의 그래핀 개발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삼성코닝정밀소재와 삼성전기는 10년 내로 제품생산에 나서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상온에서 그래핀 대량 생산 방법을 개발한 성균관대 이효영 화학과 교수는 "현재 그래핀 관련 연구가 국내외에서 활성화되고 있고 정부도 연구에 나선 상태여서 기업들의 참여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일단 삼성 계열사들은 그래핀 관련 시장 규모가 1조원 이상으로 형성되기 전까지는 시장에 본격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지만 기술 개발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일각에선 2015년께 그래핀 투명전극 시장과 그래핀 반도체 시장만 각각 6조원,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박재철 연구원은 "소재 분야에선 단기적 성과를 기대해선 안된다"며 "일단 개발이 계속돼야 하고 양산 수준에 이르러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과제들"이라고 말했다.

삼성테크윈은 현재 투명전극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그래핀 개발 단계에 있고 사업화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종합기술원 차원의 연구를 진행 중에 있고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또 외부 전원 공급이 필요 없는 전기출력 300㎿ 이하의 소형 원자력발전기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소형 원전개발과 관련, 국내에선 개발을 마치고 표준설계인가를 남겨놓고 있어 한전기술 등이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형 원자로의 10분의 1 수준인 소형 원자로는 안전성이 부각되면서 원전의 대안으로 부각될 수 있다"며 "연내 설계인가 승인이 나면 수출도 가능한 만큼 한전기술 등이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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