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던 ‘팀스’ 조달시장 참여하나
편법 조달시장 참여 논란을 불러온 퍼시스의 관계사 팀스가 중소기업중앙회의 ‘직접생산 확인요청서’ 승인을 통해 조달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다음주 중 팀스에 대한 직접생산 확인요청서에 따른 현장 실사에 들어가고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이를 승인해 줄 것으로 알려졌다.
팀스와 같은 신규 업체가 조달시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중기청의 중소기업 확인과 중기중앙회의 직접생산 확인요청서 승인이 필요하다. 팀스는 이미 지난달 25일 충북지방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중소기업 확인을 받은 상태다.
그러나 직접생산 확인요청서의 경우 다소 난항을 겪었다. 직접생산 확인요청서는 통상 중기중앙회가 산하 관련 연합회에 업무를 일임하는 형식으로 추진된다. 하지만 가구연합회는 퍼시스가 조달시장에 남기 위해 편법으로 세운 회사가 팀스라며 ‘직접생산 확인요청서’를 중앙회에 반려했고 중기중앙회가 직접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문제는 팀스가 생산 공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직접생산 확인을 받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이다. 또 팀스는 지난해 말 퍼시스로부터 분할했지만 직접적인 지분관계가 없고 연 매출도 1500억원 이하인 탓에 조달시장 참여에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중기중앙회는 팀스의 ‘직접생산 확인요청서’에 대해 승인해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다른 중소기업들의 사정을 충분히 알고 있지만 법률에 따라 팀스의 직접생산 확인 요청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법을 어겨가면서 팀스의 승인을 거절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팀스의 조달시장 참여를 반대해온 가구산업발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다음주 중 팀스에 대해 법적투쟁에 돌입하며 지속적으로 팀스의 조달시장 참여 저지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팀스는 누가 봐도 퍼시스의 위장 중소기업”이라며 “팀스의 조달시장 참여를 막기 위해 판매금지가처분 소송 등 법적 대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이유범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