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작년 EU 수출 2배로 뛰어
북한이 지난해 네덜란드에 5500만유로의 석유 제품을 판매하면서 대 유럽연합(EU) 수출액이 전년보다 배 넘게 늘어났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EU의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최근 발표한 ‘2010년 대북한 교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과 EU내 27개국 간 교역액은 1억7700만유로로 2009년의 1억2300만유로보다 43% 증가했다.
방송은 “교역액 증가는 지난해 북한의 대 EU 수출액이 1억400만유로로 2009년 5000만유로의 배 넘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며 “작년에 북한이 EU로부터 수입한 금액은 7000만유로로 2009년의 7200만유로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작년 상반기 네덜란드에 5500만유로 이상의 휘발유·경유·역청유를 수출했다.
작년 11월 VOA는 북한의 석유수출 소식을 전하면서 “북한의 네덜란드 수출은 2010년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의 3배 이상이었고 석유제품이 88%를 차지했다”며 “비록 작은 규모지만 북한은 원유를 수입, 정제해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이 지난해 석유제품 외에도 의류 1600만유로, 화학물질 900만유로, 기계 및 수송장비 800만유로를 EU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해 EU로부터 수입한 것은 연료 및 광물 1600만유로, 농산품 1400만유로, 화학물질 1200만유로, 기계 및 수송장비 1100만유로, 의류 100만유로 등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email protected]김태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