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탈모환자 절반이 20∼30대 男

허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20∼30대 젊은층이 탈모 진료인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탈모 환자(18만1000명) 중 20∼30대 젊은층이 48.4%(8만8000명)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20대 미만 연령에서는 남성 환자가 많고 40대 이상 연령에서는 여성 환자가 많았다.

탈모 유형은 원형으로 탈모가 시작되는 원형탈모증(13만7000명)이 가장 많았다.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지만 스트레스나 음주, 흡연 등 생활습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탈모는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며 스트레스나 지루성 피부염, 본인이 머리카락을 뽑는 습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원형탈모는 평소 스트레스를 줄이고 과도한 음주나 담배를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또 “너무 자주 머리를 감는 것은 두피나 머리카락에 자극을 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약용샴푸를 사용할 경우 바로 헹구지 말고 5∼10분 정도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탈모 환자는 지난 2005년 14만5000명에서 2009년 18만1000명으로 2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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