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대한펄프, ‘깨끗한 나라㈜’로 사명 변경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3.28 14:09

수정 2014.11.06 23:44



국내 유일의 종합제지메이커인 ㈜대한펄프가 사명을 ‘깨끗한 나라㈜’로 바꾸고 고객의 편의와 행복을 추구하는 생활문화기업으로 다시 한 번 도약키로 했다.

대한펄프는 28일 “1966년 창립 이후 펄프 기반의 제지생산 및 생활용품기업으로 위상을 다져왔으나 사명에 ‘펄프’라는 원료 이름이 포함돼 있어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문화기업’이라는 가치를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에 따라 지난 18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이 같이 변경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깨끗한 나라는 1997년 브랜드 런칭 이후 대한펄프의 대표 브랜드로 사랑을 받아왔다. 따라서 고객들에게 가장 친숙한 브랜드일뿐 아니라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문화기업으로 변화하려는 기업 비전 또한 잘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회사 내외부 평가다.

윤종태 대표이사는 “고객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고 창의적이며 능동적인 기업문화를 구축, 한국을 대표하는 생활문화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깨끗한 나라는 사명과 함께 나뭇잎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기업이미지(CI)도 발표했다.
CI에서 보여지는 초록색 나뭇잎과 숲을 연상시키는 나무는 친환경기업으로 기업 의지를 상쾌하고 감성적인 느낌으로 잘 드러내고 있다. 아울러 고객과 신뢰 구축을 통해 더불어 성장해 나가겠다는 깨끗한 나라의 의지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깨끗한나라의 영문 회사명은 국문 회사명의 음감과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KleanNara.Co.,Ltd.’로 확정했다. 영문회사명 ‘KleanNara’는 깨끗한(clean)의 속성을 살리면서도 친근하고 차별화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국영문 혼합어로 채택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깨끗한나라는 사명 변경과 함께 기업 홈페이지( www.kleannara.com) 및 기업 블로그( http://blogkleannara.com)를 새롭게 개설하고 고객중심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jjw@fnnews.com 정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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