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농협, 수출화훼농가 돕기 나서
일본 지진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수출용 장미 특별판매장 설치와 수출용 화훼 팔아주기 캠페인 등이 그것.
aT(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하영제)는 오는 4월 20일까지 서울 양재동 aT화훼공판장에 ‘수출용 장미 특별판매장’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장미는 주로 일본에 수출되던 스프레이 품종이다.
올해 대 일본 장미 수출량은 전년 대비 약 3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4월은 특히 졸업, 인사이동, 춘분 등 수출물량이 집중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지진 복구기간이 길어질 경우 장미 재배농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aT는 30일 오후 5시부터 강남역에서 한국절화협회, 절화중도매인연합회와 함께 ‘한 송이 꽃 구매로 화훼농가에 희망을’ 홍보행사를 갖는다. 이외에도 사무실에서 꽃과 화분 키우기 운동, 임직원 대상 수출용 장미 직구매 추진, 화훼공판장 꽃꽂이 강습회 및 원예교실 확대 운영 등 다각적인 화훼류 소비 확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농협과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는 ‘수출화훼 팔아주기 캠페인’을 펼친다.
우선 매주 화요일을‘꽃을 사는 날(화(花)요일)’로 정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및 유관 기관과 함께 범국민 꽃 소비 캠페인을 진행한다.
29일 아침에는 광화문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미꽃을 나눠주며 ‘책상에 꽃 한송이 꽂기’ 등 장미 소비를 당부하는 캠페인을 가졌다.
하영제 aT 사장은 “화훼류는 현재 일본 수출이 쉽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국내 소비 촉진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어려움에 처한 화훼 농가 지원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문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