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외국인·기관 매매공방속 박스권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 속에 2000선에서 박스권 흐름을 잇고 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74포인트(0.77%) 오른 2072.13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가 중동 지역의 내전 격화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도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다시 순매수로 전환하자 지수는 2070선을 다시 넘어섰다. 다만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
외국인은 1770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열흘 연속 '사자'에 나섰다. 반면 개인과 개관은 각각 800억원, 71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기계(3.22%)와 화학(1.94%) 업종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장 초반 하락하던 운송장비 업종도 1.63%가량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와 통신업종은 각각 0.08%, 0.03% 하락했다. 증권 업종도 0.14%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자동차가 3.7%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각각 2.08%, 1.93% 오르는 강세를 보여다. 삼성전자는 91만6000원으로 보합세로 마감했다.
금융주는 차별화된 모습이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긍정적인 평가에 하나금융지주가 2.30% 오른 반면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하면서 전일보다 1.45포인트(0.28%) 오른 514.1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65억원가량 처분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요오드화칼륨을 생산하는 대정화금이 상한가에 올라서는 등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자동차용 에어필터 및 여과지 생산업체인 크린앤사이언스도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email protected]김문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