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2억원으로 임대수익형 아파트 사려면..임대수익률·공실률부터 살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3.31 16:50

수정 2015.07.15 10:07

■임대수익 목적의 아파트 매입

Q=요즘 임대수익형 부동산이 유망투자처로 뜨고 있다는데요.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고려해서 2억원 정도 자금으로 임대수익형 아파트를 사려고 합니다. 적정한 투자처와 유의점은.

A=지난해 아파트 매매시장의 침체 속에 신규 아파트 공급까지 부족해 전·월세 가격은 급격하게 올랐습니다. 부동산114와 파이낸셜뉴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FRC통계에서 2008년 1월을 100으로 한 월세지수는 지난 1월은 113.96을 기록했습니다. 2005∼2006년 호황기에는 시세차익을 통한 매매를 위해 고가·중대형 부동산 거래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소형 주택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임대수익형 상품을 매입할 경우 몇 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우선 임대수익률을 따져봐야 합니다. 지난 1월 기준 서울의 아파트 임대수익률은 연평균 2.92%입니다. 연평균 6∼7%대의 임대수익률을 보이는 오피스텔보다는 아파트의 임대수익률이 낮지만 향후 시세차익까지 고려한다면 소형 아파트 매입은 좋은 부동산 투자 방법입니다. 다만 전·월세 물건 부족과 소형 주택 인기 상승으로 최근 소형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임대수익률이 다소 떨어졌습니다. 따라서 투자금액 대비 임대수익률이 어느 정도 형성되는지 살펴보고 주변 부동산과도 비교를 해봐야 합니다.

공실 여부도 살펴봐야 합니다. 임대수익률이 아무리 높다고 해도 임대수요가 없다면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직장, 대학가 주변, 역세권 등 임대수요, 배후수요가 탄탄한 입지에 위치한 아파트를 선택해야 공실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2억원 정도로 매입이 가능한 아파트로 직장 배후수요가 탄탄한 강남권역에는 테헤란로 주변 역삼동, 대치동과 서초동 일대 소형 주상복합아파트가 많습니다. 이 단지들은 월 60만∼90만원의 월세를 받을 수 있고 연 5∼8% 정도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매매가격이 저렴한 곳을 찾는다면 구로디지털단지 직장 수요가 있는 구로구 일대가 있으며 연 5∼6%대의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상담=이호연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