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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서울모터쇼]국산 친환경 차 ‘녹색혁명’의 현주소는?
1일 서울모터쇼가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이란 구호를 내세우며 개막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도 자동차 보유 1800만대를 넘어서 자동차성숙기에 돌입했다. 우리나라 역시 미국, 유럽 등 선진국과 동일한 환경규제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친환경 규제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료전지차와 전기차를 내세운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친환경 브랜드인 ‘블루’를 앞세워 다양한 차종을 선보였다. 연료전지차(HCEV) ‘블루 스퀘어’는 새로운 중형 세단으로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제네시스’브랜드로 개발될 ‘블루 스퀘어’는 앞뒤에 LED 영상패널을 갖추고 사이드미러는 카메라로 대체했다. ‘블루 스퀘어’는 콘셉트카로 양산 계획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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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사진=이다일기자 |
같은 무대에서 선보인 친환경차로 올 여름 판매를 앞둔 ‘소나타 하이브리드’가 있다. 어린이 환경운동가 ‘조나단’과 함께 등장한 이 차는 저속에서는 배터리와 전기모터로만 구동되다가 고속주행이나 강한 힘이 필요할 때 엔진이 가동된다. 현대의 ‘하이브리드 스타터 제네레이터’를 적용해 부드러운 시동이 특징이다.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구간에는 소음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인위적 소음을 발생하는 스피커를 장착했다. LED라이트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기존 소나타의 디자인과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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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의 친환경차 ‘블루 스퀘어’/사진=이다일기자 |
현대의 순수 전기자동차 ‘블루온’은 지난해 개발된 국내 최초의 전기차다. 16.4kw의 전기차용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해 최고출력 81마력, 최대토크 21.4㎏.m를 낸다. 최고 속도는 시속 130km며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가속은 13.1초다.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최대 140km 주행이 가능하며 가정용 220v로 충전하면 6시간 안에 90%를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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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가 관공서에 기증한 전기차 블루온은 지난 16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
깜찍한 디자인의 콘셉트카 ‘네모’와 ‘K5 하이브리드’
기아차는 깜찍한 디자인의 콘셉트카를 내놨다. 2011 서울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소형 전기차 ‘네모’다. 차를 디자인한 기아차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은 “기아차의 아이덴티티와 한국적 미를 살렸다”고 밝혔다. 네모의 은은한 비취빛은 청자의 색에서 따왔고 헤드라이트, 스티어링휠 등 곳곳에 사각형의 디자인을 가미해 이름과 같은 ‘네모’를 찾아볼 수 있다. 최고출력 107마력, 80kw의 전기모터로 움직이며 완전 충전시 220km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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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의 친환경 콘셉트카 ‘네모’. /사진=이다일기자 |
또 다른 전기 콘셉트 카 ‘팝’은 3인승 소형차다. 앞 유리가 선루프와 이어지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뛰어난 개방감을 갖췄다. 최고출력 68마력, 50kw와 최대토크 19.4㎏.m를 갖췄고 최고시속 140km/h까지 달리며 1회 충전으로 최대 160km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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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의 콘셉트카 ‘팝’. /사진=이다일기자 |
K5하이브리드는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마찬가지로 올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전용 세타 2.4리터 엔진에 30kW급 모터와 6단 하이브리드 전용 변속기를 적용해 총 209마력의 출력을 낸다. 시동시와 저속 주행에는 전기 모터만 사용하며 정속 주행시에는 엔진만 구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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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의 K5 하이브리드. /사진=이다일기자 |
이미 시판중인 한국지엠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한국지엠은 미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쉐보레 볼트를 내놨다.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최대 80km의 거리는 충전된 전기만으로 구동할 수 있고 이후에는 1.4리터 엔진을 작동시켜 배터리를 충전해 차를 구동한다. 따라서 전기 충전으로만 주행하는 전기차와 달리 최대 주행거리가 500km에 이른다. 최고출력은 150마력, 최고시속은 161km이며 전용 충전기로는 4∼5시간, 미국 가정용 120v로는 10∼12시간동안 충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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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엠이 선보인 쉐보레 ‘볼트’의 단면. 뒷좌석 아래는 배터리가 있고 엔진룸에는 엔진과 모터가 들어있다. /사진=이다일기자 |
SM3 기반의 순수 전기차 ‘EV 콘셉트’
르노삼성은 소형세단 SM3를 전기차로 내놨다. 뒷좌석 시트 뒤쪽에 배터리를 넣기 위해 일반 SM3보다 130mm늘어난 이 차는 밸런스 유지를 위해 옆 라인도 수정됐다. 최고출력 94마력, 최대토크 23.0㎏.m의 성능을 지닌 전기모터로 주행하며 가정용 220v로 충전할 경우 최대 8시간, 400v의 급속 충전시스템으로는 불과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또한 ‘퀵 앤 드롭’이라는 배터리 교체 시스템을 사용하면 3분 이내에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2012년말 이 차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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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3를 기반으로 한 르노삼성의 ‘SM3 EV콘셉트’. /사진=이다일기자 |
/[email protected] 이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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