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9위 KB금융 vs 시총 12위 하이닉스, 엇갈린 수익율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가운데 ‘KB금융’이 유일하게 영업이익 및 순이익 감소율 상위 20개사에 포함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분석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10사업연도 영업실적에 따르면 시총 9위 KB금융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41억원으로 전년도보다 84.47% 감소했다. 이는 11번째 감소폭이다. 순이익도 883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83.64% 떨어져 13번째 규모의 감소세를 보였다.
KB금융의 이같은 실적은 지주회사 전환 이후 가장 저조한 것으로 충당금 정립과 희망퇴직 비용 처리 등 구조조정의 여파가 컸다는 분석이다.
반면 시총 12위인 하이닉스반도체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조889억원, 2조6478억원으로 흑자전환됐고 이들 규모도 모두 4번째로 집계됐다.
시총 18위인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 2조349억원으로 6번째를 기록했지만 상위 20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도 대비 6.62% 감소했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도보다 9.52% 오른 1조4109억원으로 7번째를 기록했다.
시총 29위인 기업은행은 순이익(1조2901억원)이 8번째, 영업이익(1조6513억원)은 9번째로 나타났다.
나머지 10번째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시총 46위인 한국외환은행과 시총 23위인 우리금융사주가 기록했다.
현재 시가총액 11위인 SK이노베이션은 1조714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7번째, 순이익은 1조2084억원으로 9번째였다.
시총 2위인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순이익이 5조2669억원에 달해 가장 높은 순이익을 기록, 전년도 대비 77.8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조4394억원으로 두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세번째 시총 규모인 포스코는 지난해 5조47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선두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4조2027억원으로 두번째였다.
시총 규모 4위인 현대중공업은 두번째 규모의 영업이익과 세번째 규모의 순이익을 자랑했다.
7번째 시총 규모로 집계된 기아자동차는 순이익(2조2543억원)이 6번째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1조6801억원으로 8번째를 기록했다.
시총 8위 신한지주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조3775억원, 2조3811억원으로 모두 다섯번째에 기록됐다.
/[email protected] 김학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