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하반기 FPR 라인업 강화

LG전자가 올해 2·4분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3차원(3D)·스마트 TV 라인업 강화로 국내외 TV시장 공략한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부사장)과 노석호 HE사업본부 액정표시장치(LCD) TV사업부장(전무) 등은 지난 2일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개최한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에 참가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하반기 프리미엄 모델 필름패턴편광안경(FPR) 방식 3D TV 출시와 스마트 TV 기능 향상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노 전무는 하반기 TV 제품 라인업 강화에 대해 “성능이 향상된 FPR 제품이 7∼8월이면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해상도는 480헤르츠(㎐)가 될 것이며 스마트 기능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지원 등 성능이 향상된다”고 언급했다.
이관섭 HE사업본부 HE마케팅전략팀 상무는 “앞으로 TV의 이용 방식이 휴대폰으로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큰 TV 화면에서 즐기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9월께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인 IFA에 이 같은 TV 이용 방식을 실현할 수 있는 LG전자의 N스크린 제품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울트라고화질(UHD) FPR 3D 제품은 이미 나와 있지만 일반적으로 보급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TV가 출시될 때(2012년으로 전망) UHD 제품은 일반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부사장은 “다른 해외 시장과 마찬가지로 일본 프리미엄 시장에도 FPR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LG전자는 일본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FPR 제품 강화를 위한 추가 투자 진행에 대해 노 전무는 “매달 LG전자, LG화학 등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 임원들이 모여 간담회를 진행하는데 지난달에는 3D TV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권 부사장은 LG전자의 3D TV 제품의 방향성에 대해 “TV는 가족들이 누워서 보거나 앉아서 문제없이 편하게 봐야 한다”며 “FPR 제품은 LG전자가 절치부심해서 낸 제품으로 단점이 더 검토되면 내부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부사장은 특히 FPR 방식이 모니터 시장에서 강점을 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셔터글래스(SG)방식은 3D 모니터의 가격이 50만원인데 여기에 20∼30만원의 안경 가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며 “SG 방식은 소비자가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
노 전무는 이와 관련 “블리자드 등 게임 업체들이 FPR에 관심이 높다”며 “조만간 3D 콘텐츠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U)가 있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3일 양일간 열린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은 사전 등록한 2만명을 포함해 총 5만명이 3D 영상과 3D 게임을 직점 체험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mail protected] 예병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