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 ‘인기 상한가’ 지속
전세난의 영향으로 서울시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인기가 상한가를 지속하고 있다.
3일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지난달 14∼18일 청약을 받은 올해 첫 시프트(1579가구)의 1차 당첨자(서류심사 대상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중형(84㎡ 안팎)의 청약가점 커트라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 상계장암2단지 84㎡와 강동구 강일2단지 84㎡의 청약가점 커트라인은 각각 37점 만점에 25점으로 가장 높았다. 또 성동구 왕십리주상복합 90㎡는 24점(2자녀)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은평구 은평2-1단지 84㎡와 강동구 고덕리엔파크1단지 114㎡, 은평구 은평3-3단지 84㎡는 23점, 송파구 송파파크데일1단지 114㎡와 마포구 상암월드컵파크10·11단지 84㎡는 당첨가점이 22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물량이 많은 양천구 신정이펜하우스와 구로구 천왕이펜하우스는 당첨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신정이펜하우스1단지 84㎡와 114㎡는 커트라인이 각각 21점(1자녀), 20점(3순위)이고 천왕이펜하우스5단지 84㎡는 20점(2자녀)이다.
소형과 중대형의 커트라인이 10점 이상 격차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동대문구 장한평 일성트루웰 59㎡는 20점, 송파구 송파래미안파인탑 53㎡가 19점(3자녀)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59㎡ 이하는 모두 커트라인이 15점을 밑돌았다. 천왕이펜하우스4·5·6단지 59㎡는 10∼11점에 머물렀고, 신정이펜하우스1단지 59㎡와 상암월드컵파크11단지 59㎡도 각각 13점, 15점에 그쳤다.
SH공사 관계자는 “전세수요가 늘면서 시프트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시프트 공급물량이 늘어나고 규모도 커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서류심사 대상자들은 전용면적 38·47·59㎡의 경우 5∼11일, 84㎡는 12∼13일, 85㎡ 초과 및 재건축매입형은 14∼15일에 각각 심사할 서류를 서울 개포로 SH공사 2층 강당 창구에 제출해야 한다. 동호추첨은 신청유형별로 무작위 전산추첨하고 최종 당첨자 명단은 오는 5월 20일 발표된다.
/[email protected]윤경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