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재계 10위권 기업으로서는 적지 않은 규모인 850명의 신입 사원을 채용한 동부그룹은 올해 상반기 450명, 하반기 550명 등 총 1,000명으로 확대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미래 첨단사업을 이끌고 갈 우수인재에 대한 김준기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
동부는 지난해 그룹 사업영역을 철강·금속·화학, 농업·건강·유통, 정보·통신, 건설·에너지 부동산, 물류·여객, 금융·보험, 사회공헌 등 7대 분야로 확정하고, 대규모 투자와 인재 확보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철강·금속·화학분야의 동부제철은 세계 최대의 전기로 제철회사를 목표로 생산규모를 1000만톤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동부메탈의 경우 생산규모를 100만톤으로 확대하는 등 세계 최대의 합금철회사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농업·건강·유통 분야는 국내 최대의 농자재기업이라는 위상을 토대 로 바이오·첨단 영농·농자재 유통·식품·건강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해 가고 있다.
또한, 정보·통신분야는 최근 반도체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로봇, 발광다이오드(LED) 사업 등에 적극 뛰어드는 등 신성장동력을 전방위적으로 넓혀 나가고 있다.
김준기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훌륭한 인재들이 자기 분야 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세계 최고의 기술과 제품을 만들어 내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평생 직장으로 여기며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신입사원 모집회사는 동부제철, 동부메탈, 동부하이텍, 동부건설, 동부화재, 동부증권 등 전 계열사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대학원) 졸업자나 올해 8월 졸업예정자로서 병역필(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다.
또한 지원자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전형을 통해 동부의 인재상에 부합되고 미래 첨단사업을 이끌고 갈 수 있는 우수한 역량을 지녔 는지를 검증 받게 되며 최종 합격자는 6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동부는 4월5일부터 10일간 수도권 소재 대학에서 캠퍼스 리쿠르팅을 개최하고 그룹비전, 인재상, 채용 설명을 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기간은 2011년 4월5일부터 4월20일까지며, 동부그룹 채용 사이트인 동부로닷컴( www.dongburo.com)에서 입사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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