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급등현상 및 중동지역 정정불안, 규모 9에 달하는 일본 대지진으로 주춤했던 홍콩 관광사업도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미국의 세계적인 호텔 체인업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아·태평양 지역 회장 사이먼 쿠퍼는 “아시아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일본의 상황은 무척 안타까우나 1년 뒤면 달라질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이어 “18개월 전의 미국을 돌이켜본다면 지금과는 매우 다를 것”이라고 말하며 아시아 지역 호텔관광사업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 메리어트 호텔은 아시아 지역에 호텔 175곳을 건설 중이다. 그는 여전히 아시아 지역보다는 미국지역에 더 많은 사업을 계획중이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아시아 지역의 사업조건이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르네상스호텔, 리츠칼튼 호텔 등 메리어트 호텔의 핵심계열사들이 아시아권에 밀집해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개장한 홍콩 리츠칼튼 호텔 118층에는 거대한 실내수영장이 딸려 있다. 리츠칼튼 호텔은 중국본토의 부유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 호텔은 7년에 걸친 공사 끝에 312여개의 객실을 갖춰 개장됐으며 과거 홍콩섬 센트럴에 있던 기존의 호텔을 대체했다.
/nol317@fnnews.com 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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