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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비축 고철 6만t 방출
【대전=김원준기자】조달청이 고철(철스크랩) 비축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조달청은 봄철 성수기 철강제품 수급안정을 위해 고철 비축분 6만t을 모두 방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고철 방출결정은 주요 공급처였던 일본에 대지진이 발생, 공급차질이 우려되는데 따른 것이라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조달청은 현재 미국산 4만t과 일본산 2만t의 고철을 부산에 비축하고 있으며 이들 비축분은 입찰 등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는 이달 안에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고철의 국내공급이 부족해 매년 1000만t 안팎의 물량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조달청은 이번 비축 고철 방출 이후 더 이상 고철을 비축하지 않기로 했다. 비축 고철은 환경 등의 측면에서 관리가 힘들 뿐 아니라 비축기간이 장기화할수록 가치 손실이 커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지난 2009년 배정받았던 고철비축예산 400억원 가운데 고철을 수입하고 남은 141억원의 예산을 지난 2월 모두 국고에 반납한 상태다.
조달청 관계자는 “철강제품 가격안정과 건설업체의 철강제품 수급 어려움을 덜기 위해 비축 고철을 모두 방출키로 결정했다”면서 “환경과 비용측면에서 고철스크랩은 관리가 어려운 만큼 이번 고철 비축분 방출 이후 고철은 더 이상 비축하지 않는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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