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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연세대, 농촌정책 수립 차세대 지도자 양성키로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05 15:31

수정 2014.11.06 22:37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과 연세대학교(총장 김한중)가 함께 개발도상국의 빈곤극복을 위한 농촌정책을 수립할 차세대 지도자들을 양성한다.


KOICA는 5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KOICA 본사에서 연세대학교와 개발도상국 빈곤극복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인력 양성을 위해 시행되는 KOICA 장기학위연수(Scholarship Program)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

박대원 이사장은 “연세대학교의 장기석사학위연수과정은 다른 과정과 달리 개발도상국의 빈곤극복을 위한 농촌정책 분야에서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 양성을 위해 특화된 과정”이라며 “향후 이번 과정의 성공적 착수 및 운영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농촌정책 입안자들에게 우리의 농촌개발 경험을 전수하고 성공적인 농촌정책 수립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큰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조약정을 통해 연세대학교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KOICA의 무상원조사업으로 매년 13명의 개발도상국 연수생들을 선발, 농촌정책 분야의 핵심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또한 KOICA-연세대 장기석사학위 과정은 ‘세계빈곤극복 농촌리더십’으로 약 16개월 동안 행정학, 경제학, 농업기술 등 농업정책과 관련된 이론교육 뿐만이 아니라 협력기관인 가나안농군학교(교장 김범일)에서 실습교육을 병행,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정책입안자 양성 프로그램을 연수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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