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예비부부가 가장 선호하는 결혼식 사회자는?

이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는 자신들의 결혼식 사회자로 개그맨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결혼식 사회 섭외대행사 레드펌킨(대표:개그맨 김대범)은 결혼을 약속한 예비부부 100쌍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결혼식 사회자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0%가 개그맨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그맨을 제외한 사회자로는 친구, 회사동료, 레크레이션 강사 순으로 나타났다. 개그맨 중에서 누구를 가장 선호하느냐는 질문에는 안상태, 김대범, 안윤상, 신보라 등 평소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인기가 높은 개그콘서트출신의 개그맨들이 휩쓸었다.

개그맨들이 결혼식 사회자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결혼식 트렌드의 변화와 직결된다. 과거 결혼식의 진행은 당사자인 신랑신부보다는 혼주인 부모님들 취향에 따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주례없는 결혼식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결혼식 스타일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특히 개인기와 노래실력을 겸비한 개그맨은 더욱 인기가 높았다.

재치 있는 진행은 물론이고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결혼식 중간에 개인기로 청중의 관심을 폭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레드펌킨의 대표인 개그맨 김대범씨는 “요즘은 엄숙한 분위기의 결혼식보다는 재미있고 자유로운 축제분위기의 결혼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사회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데, 유머와 재치로 무장한 개그맨들이 그 역할에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직 결혼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교제중인 일반 커플들은 가수, 영화배우 등의 톱스타를 결혼식 사회자로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mail protected] 이재웅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