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도요타, MS와 자동차 IT 제휴 계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06 15:12

수정 2014.11.06 22:26

【도쿄=최동원특파원】 자동차 대기업과 정보기술(IT) 대기업간의 사업제휴가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동차 IT분야에서 제휴를 맺을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도요타의 도요타 아키오 사장과 MS의 스티브 발머 최고 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양사의 제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 제휴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MS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차세대전송망) 소프트웨어와 도요타의 플러그인 이브리드 자동차(PHV) 의 사업화 및 자동차 탑재 전용단말기의 공동개발 등이 축이 될 전망이다.

양사는 가정 및 기업 등에서 전력을 서로 사용하거나 자연에너지를 활용하는 스마트그리드의 공동개발에 있어 전세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및 특허획득, 공동출자회사 설립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지난3월에 발표한 중기계획에서 IT산업과의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도요타는 자동차의 충전 및 가정의 전원 조작 등을 스마트폰 및 차체단말기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도요타 스마트센터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올해 말에 예정되어 있는PHV의 출시에 필요한 인프라를 포함한 주변시스템 및 미사와홈과의 제휴를 통한 스마트그리드의 구축도 진행 중이다.

MS는 스마트그리드 관련 시스템 개발에 있어 미국 구글과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MS는 이미 가정 내 전력관리기술을 실용화하여 기기업체에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에는 미국의 포드 자동차와 스마트그리드 기술 및 차량 탑재 시스템개발에 있어서의 제휴를 맺었다.

한편, 도요타와 MS 이외에도 자동차 대기업과 IT 대기업 간의 제휴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도 지난해 미국의 구글과 차량 탑재 시스템 공동개발에 나서는 등 향후 EV 등의 개발경쟁이 심화된다면 자동차와 IT간의 융합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cdw@fnnews.com